산딸기는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낙엽관목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수십 종의 산딸기가 자생하고 있으며 정식 명칭으로 불려지는 산딸기는 산딸기나무 또는 딸기나무라고도 합니다.
국내에서 자생하는 종류가 산딸기, 줄딸기, 멍석딸기, 장딸기, 곰딸기, 거지딸기, 수리딸기, 복분자, 겨울딸기, 오엽딸기, 섬딸기, 뱀딸기 등 이 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산딸기들이 있습니다.
오래전 과일이 흔하지 않던 때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자주 쓰여 왔습니다.
산딸기 효능
1. 혈관 건강
산딸기에는 폴리페놀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혈관에 쌓여있는 유해산소를 제거해서 고혈압과 심장병,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산딸기 속 칼륨은 몸속에 쌓인 나트륨과 노폐물을 배출시켜 혈관을 건강하게 해 줍니다.
2. 면역력 증진
산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안토시아닌과 탄닌 등의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C는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입니다. 동의보감에서도 기운을 보충해 무거운 몸을 가볍고 밝게 해 주어 피로를 풀어준다 고 기록돼 있습니다.
3. 소화 개선
산딸기에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이 섬유는 소화 시스템을 원활하게 돕고 변비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4. 눈 건강 증진
천연색소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야맹증 및 시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해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충혈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5. 뼈건강
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K와 마그네슘, 구리, 망간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비타민K가 부족하면 골다공증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산딸기 한 컵에는 비타민K하루 권장량의 11%가 포함되어 있고 망간은 41%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6. 갱년기 증상 완화
산딸기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피토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산딸기의 피토에스트로겐은 여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기능을 하여 안면홍조, 가슴통증, 우울증, 열감등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7. 항암 작용
항산화제의 역할은 항암효과와 항염증 효과를 활성화시켜서 암유발을 억제하고 바이러스성 감염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8. 다이어트 효과
산딸기 칼로리는 100g당 22kcal로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식이섬유는 혈중 중성지방의 흡수를 억제해 살이 찌는 것을 막아줍니다.
산딸기 세척
산딸기는 6~7월이 산딸기 철입니다.
1. 세척 전 무르거나 상한 산딸기를 골라냅니다.
2. 산딸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채워주세요.
3. 식초를 2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혹은 베이킹 소다를 한 숟갈 정도 풀어 주셔도 됩니다
4. 살살 식초물을 잘 저어준 뒤 15분~20분 정도 물에 담가주세요. 산딸기 벌레들이 꼬물거리는 게 보일 수 있어요.
5. 20분 뒤 흐르는 물에 3번 정도 깨끗이 헹궈서 물기를 빼주세요.
산딸기 보관 방법
산딸기를 냉장 보관 시에는 밀폐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건조 후 냉기가 덜한쪽에 보관하세요. 산딸기는 보관 기간이 짧아 되도록 2~3일 이내에 드셔야 합니다.
오래 두고 드실 거면 그대로 냉동 보관하시면 되는데요, 처음 냉동실에 넣고 반나절 정도 지나 한번 흔들어 주세요. 그러면 산딸기끼리 붙지 않아요.
산딸기 먹는 법
산딸기는 수분이 많아 쉽게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보관하려면 산딸기 청이나 쨈으로 만들거나 냉동 보관하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냉동산딸기에 탄산수를 넣고 주스로 갈아 마시면 땀을 많이 흘려 손실된 수분을 보충할 수 있고
산딸기 우유나 요구르트와 먹으면 영양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산딸기 부작용, 주의사항
산딸기는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과다섭취는 주의하셔야 됩니다.
특이체질, 알레르기 체질은 섭취에 주의해 주세요.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 신장 질환이 있으신 분은 전문가와 상의 후 섭취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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