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삼 이란
인삼 종류는 가공 방법에 따라 땅에서 인삼을 캐서 말리지 않은 상태인 수삼, 수삼을 쪄서 여러번 찌고 말린 게 홍삼인데요.
흑삼은 홍삼보다도 더 많은 높은 열기와 더 많은 찌는 과정을 통해서 색깔이 갈변된 것들을 흑삼이라고 부릅니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각종 의학 고서에 보면 흑삼의 제조방식중 하나인 구증구포라고 9번 찌고 9번 말리는 과정으로 재료의 효능을 극대화시킨다고 나와있는데요.
실제로 인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진세노사이드 Rg3가 많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을 일컫는 말로 인삼에 있는 사포닌을 진세노사이드 Rg3라고 하는데 흑삼으로 계속 찌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을 하면서 20배 정도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사포닌은 항염 물질이고요. 우리 면역기능 증진에 좋으면서 항산화,항암작용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암세포의 성장을 막아주고 전이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흑삼에서 담낭암과 간암 같은 암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나이 들수록 면역력이 감소하는 이유?
나이가 들면 피부나 머리 같은 외형만 늙는 게 아니라 바이러스 세균과 맞서 싸우는 면역세포까지 같이 노화되어 버립니다.세포가 노화되면서 가장 빨리 노화되는 세포중의 하나가 바로 면역 세포라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체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면역세포의 노화와 더불어 면역력이 더 낮아지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체온이 떨어진다는 것은 바로 열을 생성하는 근육이 줄어드는 근감소증과 비례를 한다고 합니다.
65세 이상 노년층의 평균 체온은 정상 성인의 평균 체온보다 약 0.5도 낮다고 합니다. 0.5도면 큰 숫자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그런데 체온에 관여하는게 바로 자율신경계 그리고 이 체온이 면역력에도 관여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에 코어 체온이라고 하는 중심 체온이 1도가 낮아지면 면역력이 약 30%가 저하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서 폐렴이라든지 기관지라든지 각종 감염 질환에 자주 걸리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방패막이 우리 몸에서 사라졌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면역력 감소는 우리 몸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쉽게 들어오고 노출이 돼서 감염이 될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몸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그 염증이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게 되면 아무래도 건강에 적신호가 오게 됩니다.
만병의 씨앗! 염증이 암까지 일으킨다?
만성적인 염증이 있으면 우리 몸에서 면역세포가 사이토카인이라는 강력한 염증 물질을 계속 생성하는데요. 그 염증을 공격하는 만성염증을 없애기 위해 또다시 분비되는 염증인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게 적당히 있으면 우리 몸을 방어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과도하게 되면 사이토카인이 몸속 정상 세포를 손상시키고 유전자를 변형시켜서 암세포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는 겁니다.
한연구에 따르면 체내 염증 수치가 높으면 낮은 사람에 비해 남성은 38%, 여성은 29% 암 발생률이 높았다고 합니다.
흑삼 효능
1. 염증 억제에 도움 주는 흑삼
환절기가 되면 감기나 독감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와 관련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즉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에게 흑삼과 단순히 한번 찐 인삼을 복용하게 했는데요. 2주 후 폐조직의 염증 조직을 비교해봤더니 흑삼을 투여한 군에서는 바이러스가 싱딩히 완화된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또 생존율에도 차이를 보였는데요. 한번 찐 인삼 복용을 한 쥐는 50% 생존한 반면 흑삼을 복용한 쥐는 100% 생존했다고 합니다.
삼이 안 맞는 체질이 있다?
인삼 속에는 Rb1, Rb2, Rd 등등 많은 사포닌의 종류가 있는데 고분자 화합물입니다. 분자 크기가 큰 사포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간혹 사포닌에 대해서 특이 반응을 보이는 체질들이 있는데요.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 약 37.5%는 사포닌 분해 효소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2. 흑삼 속 저분자 사포닌, 높은 소화 흡수율
사포닌은 찌고 말리는 과정을 거치면서 분자가 쪼개집니다. 그러면 저분자 사포닌이 됩니다.
저분자인 만큼 우리 몸에 흡수가 더 쉽게 소화, 흡수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포닌 흡수율이 얼마나 다른지 48시간 동안 한번 찐 인삼과 흑삼을 비교해봤더니 흑삼의 사포닌 흡수율이 852% 나 흡수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몸에서 이용하는 생체이용률도 56% 높았다고 합니다.
3. 기억력 개선과 치매예방 효과
흑삼을 섭취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기억력 개선과 함께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한연구에 따르면 치매에 걸린 쥐에게 7주간 흑삼 추출물을 투여하였더니 학습 및 기억력이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4. 당뇨에도 도움
췌장의 베타 세포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자가 면역에 의해서 파괴되고 혈액순환이 안 좋아지면 당뇨가 올라가게 되는데요.
흑삼에 풍부한 저분자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을 개선하면서 혈관건강을 도와주고 당뇨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한연구에 따르면 당뇨에 걸린 쥐에게 4주간 흑삼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평균 48%에서 최대 69% 혈당이 감소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5. 신장보호에도 도움
당뇨가 있을 때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 우리 신체 기관이 바로 콩팥 신장인데요. 흑삼 섭취가 신장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출처:한국 약용작물 학회지(2016))
흑삼 부작용 및 주의사항
흑삼 농축액으로 섭취하실 경우에는 하루 섭취량 10g을 지키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아도 과유불급으로 과용하시면 복통,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식약처에서 인증한 건강기능식품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임산부 수유부 그리고 다른 의약품을 복용하고 계신 경우에는 전무의 와 상담 후 섭취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출처:JTBC알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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