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목 이란
한자로 마아목(馬牙木)이라고 쓰며 봄에 새순이 나올 때 말 이빨과 같이 힘차게 돋아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마아목으로 불리다가 현재는 마가목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마가목은 해발 1000~1300m 고지대에서 자라는 장미과의 나무입니다. 기후와 토질등에 생육조건이 맞아야 자생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1% 지역에서만 자란다고 할 정도로 아주 귀한 나무입니다.
그래서 이제 울릉도 지역에서만 거의 찾을 수 있다는데요. 울릉도에서는 가로수로 분류,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마가목이라고 합니다.
풀 중에서 산삼이 최고라고 하면 나무 중에서는 마가목이 최고의 약효를 지닌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 이로운 효능이 가득합니다. 변변한 치료제가 없던 과거부터 약재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예로부터 마가목은 열매부터 잎, 줄기까지 모두 가치가 있는 약용작물로서 마가목 열매는 작은 사과 모양으로 10월이면 빨갛게 익는데 이때 따서 말려 약재로 쓴다고 합니다.
마가목 효능
동의보감에서는 '마가목이 각종 풍과 어혈을 낫게 하고 쇠약해진 몸을 튼튼하게 하며 성 기능을 개선하고 저린 증상을 치료한다'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천식, 폐결핵 같은 폐질환에 이용됐으며 마가목의 줄기와 껍질에 풍부한 베타 시토스테롤(beta-sitosterol)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지방 성분을 분해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혈액순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
현대인이 보유한 질병의 약 90%가 피부 노화, 당뇨, 고혈압 등을 유발하는 유해산소인 활성산소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가목 속의 풍부한 성분 중의 하나가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인데요. 이런 성분이 들어있는 마가목 추출물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2.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
조선시대 의서 <광제비급(廣濟秘笈)>에 따르면 마가목으로 술을 담가 먹으면 36가지 크고 작은 중풍을 다스리고 낫게 한다 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어혈이나 마비를 풀어준다고 하는데요. 예로부터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약재로 사용됐다는 의미로 알 수 있습니다.
3. 뼈건강에 도움
염증을 유발한 쥐로부터 뼈 생성과 뼈 파괴와 연관이 있는 조골세포와 파골세포를 채취했어요. 그리고 여기에 마가목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뼈를 없애는 파골세포의 분화를 억제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몸에서 뼈를 파괴하는 세포를 억제해 주어 우리 몸에 있는 뼈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4.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
마가목의 열매가 유독 붉은 이유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lycopene)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토마토에 들어있는 성분하고 같은데요. 캐나다 토론토 대학 연구진이 50~60대 폐경기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리코펜을 섭취하게 한 결과 뼈를 파괴하는 세포 분화를 계속 억제해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입증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5. 관절염 완화
마가목은 관절염이나 신경통에도 많이 사용됐던 약재인데요. 관절 주변의 염증을 풀어주고 인대 근육을 강화시키며 연골 보호 효과와 뼈 파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약재입니다.
실제 마가목의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마가목이 골손실과 연골 손상을 억제해서 관절염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6. 기관지 건강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항염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마가목 열매는 오랫동안 기침과 가래로 고생하는 경우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마가목 열매를 달여 꾸준히 섭취하면 좋은 효능을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마가목 부작용
마가목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평소 몸이 냉한 경우는 과다 섭취 시 설사나 복통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마가목 먹는 방법
마가목차
물 2L에 말린 마가목 열매와 가지를 50g씩 넣고 1시간 끓입니다. 하루 2번 음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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