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
차가버섯이란
차가버섯은 러시아 시베리아와 같이 북위 45도 이상의 추운 지방에서 자생을 하는데요. 주로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입니다.
보통 15년에서 20년 동안 성장을 합니다. 대부분의 버섯은 죽은 나무에서 자라게 되는데 차가버섯은 살아 있는 나무에서 자라는 것이 특징이고요.
생명력이 아주 강해서 차가버섯이 성장을 하고 나면 영양분을 뺏긴 자작나무는 죽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작나무 한 그루 당 차가버섯은 하나밖에 자라지 않기 때문에 아주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차가버섯이 세계적으로 대중화가 된 것은 러시아의 작가 알렉산드로 솔제니친에 의해서였는데요. 이 작가가 말기 위암 선고를 받고 자신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인 '암병동'이라는 소설을 집필하게 됩니다. 차가버섯은 이 소설에서 민간요법으로 자세히 소개되었는데요. 1970년도에 이 책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차가버섯도 함께 주목을 받게 됐다고 합니다.
차가버섯 효능
차가버섯은 항암효과와 항산화 작용, 면역력 강화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차가버섯이 자작나무에 기생을 한다고 하는데요. 자작나무에서 많이 만들어내는 생리활성 물질들을 10여 년 이상 흡수를 하면서 성장해서 뭉쳐져 있는 영양소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것을 우리가 크로모겐 콤플렉스라고 합니다.
크로모겐 콤플렉스라는 건 어떤 한 가지 성분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몸에 이로운 핵심적 유효 성분인 항산화 효과인 SOD라든지 또 플라보노이드 또 폴리페놀 또 각종 미네랄 성분이 식품 안에 얼마나 들어 있는지 수치로 나타내기 위해서 러시아 연구진이 이름을 붙인 건데요. 한마디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성분들의 집합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차가버섯의 크로모겐을 면역력의 집합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차가버섯은 크로모겐 콤플렉스 수치가 높을수록 고품질 대우를 받게 되는데요. 러시아 약전에서는 크로모겐 콤플렉스가 10% 이상인 경우 상품화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1. 항암효과
버섯이 항암 식품으로 인정을 받게 된 건 바로 베타글루칸 성분 때문입니다. 베타글루칸은 정상세포의 작용을 해서 면역물질을 많이 만들어내는 걸로 유명한데요. 그래서 대부분 암의 증식이라든지 재발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버섯별 베타글루칸 함량을 비교해 보면 상황버섯은 5.27%, 아가리쿠스버섯이 10.86%인데 차가버섯의 경우에는 56.68% 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본 쇼하대학에서 차가버섯 추출물이 암생성 억제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었습니다. 일단 생쥐에게 암종양세포를 접종해서 실험군에는 차가버섯 추출물을 그리고 대조군에는 생수를 3주간 주입을 했는데요. 그 결과 차가버섯 추출물을 주입한 생쥐에서 폐암 종양 생성속도가 감소했고요. 또 종양 크기도 감소됐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2. 면역력 증진
차가버섯에 들어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은 면역세포에 직접 작용을 하는 특징이 있는데요. 그래서 우리 몸의 대표적인 세포인 NK세포, B세포, T세포 의 기능이라던지 암세포를 물리치는 능력을 훨씬 더 향상시켜줍니다.
3. 항산화 효과
차가버섯에는 항산화 효소인 SOD 성분이 굉장히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항산화라는 건 활성산소, 유해산소를 차단함으로써 또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안타깝게도 우리가 나이가 들수록 이 SOD와 같은 항산화 효소 생성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렇게 식품에서 섭취를 하게 되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실제로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세포에 차가버섯 추출물을 주입했을 때 항산화 효소인 SOD가 26% 증가하였고 효소의 활성 또한 증가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차가버섯은 상황버섯보다 항산화 효소 활성물질이 약 3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가버섯 부작용 및 주의사항
차가버섯에 굉장히 유효한 성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영양성분들은 60도 온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용출이 잘 되고요. 특히 온도가 80도가 넘어가게 되면 베타글루칸과 같은 여러 가지 유효 성분들이 파괴가 되기 때문에 물에 팔팔 끓이기보다는 따뜻한 물에 우려서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차가버섯 분말은 원물에 비해서 베타글루칸이 농축된 상태로 들어 있는데요. 차가버섯 분말은 원물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도 더 많은 양의 베타글루칸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차가버섯은 크게 독성과 부작용이 보고돼 있지는 않는데요. 하지만 버섯이나 또는 식물 알레르기가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 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 복용을 하게 되면 속 쓰림이나 혹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차가버섯 분말을 기준으로 했을 때에는 하루에 1~ 3g 정도, 작은 티스푼으로 1 티스푼 이내로 드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차가버섯차
차가버섯 끓이는 법, 차가버섯 분말 먹는 방법
1. 차가버섯을 2~3조각 깨끗하게 씻는다.
2. 물을 100'C에서 팔팔 끓인 후 50~60'C까지 식힌다.
3. 차가버섯을 넣고 48시간 우려낸다.
여름에는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차가버섯 분말은 하루 권장 섭취량은 1~3g정도로 티스푼으로 1스푼 이내로 드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분말 1g을 200mL 물에 우려 하루 2~3잔 이하로 음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출처:TV내몸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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